[로봇신문] 중국 베이징대, 식당 서빙 로봇 '벨라' 도입

브이디컴퍼니
2021-01-18

[로봇신문] 중국 베이징대, 식당 서빙 로봇 '벨라' 도입 

Erika Yoo 기자 | 2021.01.18


교수와 학생들로 부터 관심 받아

▲ 식당 서빙 로봇(사진=푸두 로보틱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최고의 국립대학인 베이징대에서 식당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중국 푸두(PUDU, 普渡机器人)는 식당 서빙로봇 '벨라(Bella, 贝拉)'가 베이징대학 내 식당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의 이름은 '허바오(和宝)'와 '위안바오(园宝)'다. 약 3개월 간 운영되고 있는데 교수와 학생, 직원들의 친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허바오와 위안바오는 배이징대 식당에서 서빙 로봇의 역할을 한다. 음식을 주문자의 위치에 갖다놓으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한 번에 3~4층의 선반을 통해 음식을 나를 수 있다. 서빙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춰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 로봇은 귀여운 외모로 젊은이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화면을 통해 표정도 지을 수 있으며 터치할 때 마다 여러 가지 표정과 음성, 감정을 보여준다. 재미와 첨단 과학이 주는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는 평가다.

벨라는 푸두가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서비스 로봇이다. 푸두의 로봇에는 서빙 로봇인 벨라, 고효율 배송 로봇 '환러쑹(欢乐送)', 협동 회수 로봇 '하오라(好啦)' 등이 있다. 공공 위생을 위한 소독 로봇인 '환러샤오(欢乐消)'와 '환러샤오2'도 있다.

푸두의 로봇은 모두 배송, 3D 장애물 회피, 자율 이동, 멀티 기기 조율 등 기능을 갖고 있다. 푸두가 기술을 개발해 싱가포르, 러시아, 덴마크, 벨기에, 한국, 일본, 중동, 미국, 영국, 호주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호텔, 병원, 공항, 사무실, 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 쓰인다.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노동자들의 업무를 덜어준다.

이 회사의 장타오(张涛) CEO는 "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은, 과학기술이 가치를 창출할 때"라며 "로봇 기술로 인류의 생활 효율을 높이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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