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브이디컴퍼니, AI 레스토랑 서빙로봇 2.0 공개
이유미 기자|2022.03.25
#뷔페에 가서 접시를 비우면 통상 홀 내 직원이 다가와 접시를 치운다. 하지만 무인·자동화 레스토랑 환경에서는 조금 다르다. 테이블에 위치한 호출벨을 누르면 서빙 로봇이 다가와 퇴식을 돕는다. 애슐리퀸즈·자연별곡·쿠우쿠우 등이 현재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카페에서 흔히 쓰이는 모바일 원격 주문 '스마트 오더'.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아커피는 최근 국회대로점에서 서빙 로봇과 스마트 오더를 합친 서비스를 내놨다. 완성된 음료를 픽업대로 찾아가는 대신, 서빙로봇이 테이블로 갖다준다. 방문객 입장에서는 테이블에 앉아 주문뿐 아니라 식음료 수령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셈이다.
서빙로봇 전문업체 브이디컴퍼니의 구축 사례다. 이 회사가 공급한 로봇의 누적 대수는 2000대다. 업장을 기준으로 하면 전국 1100개로,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 24일 회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브이디컴퍼니 측은 "지난 3년간 누적 서빙 거리는 50만Km, 누적 서빙 건수는 2000만 건에 달한다"며 "매달 지구 한 바퀴인 4만Km를 돌아다닌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인공지능) 레스토랑을 내세운 '서빙로봇 2.0'을 발표했다.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서빙 로봇과 연동하는 것이다. 기존 1.0이 단순 서빙이 초점이라면, 2.0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나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 등을 높인 것이다. 서빙로봇을 태블릿 오더나 호출벨과 합치는 것이 그 예다. 주문 진동벨이나 QR코드 오더를 서빙로봇과 연동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장 등에서는 룸 도착 알림 기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업장 안 서빙로봇과 연동된 AI 레스토랑 솔루션은 외식기업 및 창업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서빙로봇 2.0을 통해 외식업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비대면·무인화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서빙로봇 보급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브이디컴퍼니, AI 레스토랑 서빙로봇 2.0 공개
이유미 기자|2022.03.25
#뷔페에 가서 접시를 비우면 통상 홀 내 직원이 다가와 접시를 치운다. 하지만 무인·자동화 레스토랑 환경에서는 조금 다르다. 테이블에 위치한 호출벨을 누르면 서빙 로봇이 다가와 퇴식을 돕는다. 애슐리퀸즈·자연별곡·쿠우쿠우 등이 현재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카페에서 흔히 쓰이는 모바일 원격 주문 '스마트 오더'. 카페 프랜차이즈 이디아커피는 최근 국회대로점에서 서빙 로봇과 스마트 오더를 합친 서비스를 내놨다. 완성된 음료를 픽업대로 찾아가는 대신, 서빙로봇이 테이블로 갖다준다. 방문객 입장에서는 테이블에 앉아 주문뿐 아니라 식음료 수령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셈이다.
서빙로봇 전문업체 브이디컴퍼니의 구축 사례다. 이 회사가 공급한 로봇의 누적 대수는 2000대다. 업장을 기준으로 하면 전국 1100개로, 시장 점유율 1위다. 지난 24일 회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브이디컴퍼니 측은 "지난 3년간 누적 서빙 거리는 50만Km, 누적 서빙 건수는 2000만 건에 달한다"며 "매달 지구 한 바퀴인 4만Km를 돌아다닌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AI(인공지능) 레스토랑을 내세운 '서빙로봇 2.0'을 발표했다. 무인·자동화 솔루션을 서빙 로봇과 연동하는 것이다. 기존 1.0이 단순 서빙이 초점이라면, 2.0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나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 등을 높인 것이다. 서빙로봇을 태블릿 오더나 호출벨과 합치는 것이 그 예다. 주문 진동벨이나 QR코드 오더를 서빙로봇과 연동할 수 있다. 스크린골프장 등에서는 룸 도착 알림 기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업장 안 서빙로봇과 연동된 AI 레스토랑 솔루션은 외식기업 및 창업자의 수요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서빙로봇 2.0을 통해 외식업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비대면·무인화 서비스가 주를 이뤘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서빙로봇 보급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